(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이상철)의 대표 농·특산물인 곡성멜론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한다.
16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곡성멜론 주식회사와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본격적으로 멜론 생산에 돌입했다.
곡성군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며, 이로 인해 일조 효율이 높다.
이러한 환경에서 곡성멜론은 당도가 높고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
또 품질 향상을 위해 육묘부터 최종 선별 작업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고품질 멜론 생산에 주력해 왔다.
특히 곡성군은 곡성멜론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시설 개선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멜론의 6차 산업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해에는 멜론 작물로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성공했으며, 172톤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해 50만5729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이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곡성멜론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곡성군은 비파괴 공동선별기, 유통물류비, 수출물류비, 포장재 등을 지원하며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멜론 육성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멜론 재배를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멜론 첫 출하와 함께 다양한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산지 직거래, 기획전을 통해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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