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청명·한식기간을 맞이해 오는 6일까지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2022년 동안 청명‧한식 전후로 4건의 강원도 대형산불이 발생했다.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인 4월을 맞이해 불법 소각행위 증가와 성묘, 등산 및 임산물 채취 등으로 인해 입산객이 크게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성이 급증하고 있다.
시는 ‘청명·한식일 특별대책본부’운영과 함께 산림인접 집단묘지 등에 감시요원을 집중 배치해 성묘객 등 입산자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산불감시원 및 산불예방진화대를 전진 배치하고 시(市) 전체직원의 6분의 1가량을 비상대기하는 등 다각적인 산불대응태세를 마련했다.
특히 관내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 및 계도 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며 각 동별 사회단체(자율방범대)를 통해 산불감시 인력을 증원하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명·한식을 맞이해 속초소방서 및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신속하고 유기적인 정보 및 진화자원 공유, 유관기관과의 합동진화훈련 등을 통해 일원화된 산불지휘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이병선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영동지방은 양간지풍의 영향 등으로 대형산불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불법소각행위 금지, 성묘나 등산 시 산불 안전수칙 준수 등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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