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맞이해 다가오는 4월 1일 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무대인 청소년 K컬처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상록회 영암상록회(회장 양승훈) 주관으로 영암왕인문화축제 추진위원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culture & 트로트’ 경연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노래, 댄스, 밴드,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경연으로 꾸며지며 댄스그룹 등 다양한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어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봄날의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테스트는 관내 초·중·고등학교(9세~24세)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월 9일부터 19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 후 오는 25일 열리는 예선전을 통해 12팀을 선정, 4월 1일 왕인문화축제 주무대에서 본선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12팀이 본선에 오르는 이번 콘테스트는 총 상금 300만원으로 최우수상(1팀)을 비롯해 우수상(1팀), 장려상(2팀), 인기상(3팀) 등 모든 참가팀에게 시상금이 주어져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과 호응이 모아지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끼와 열정을 뿜어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표현이 분출되고 우정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열린 무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년만에 대면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