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생환광부 박정하 씨, 울릉도서 '소망 눈사람' 만들어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3-01-16 12:25 KRD8
#울릉군 #울릉크루즈 #생환광부박정하 #울릉도여행 #조현덕대표

울릉크루즈, 바다에 가고 싶다는 박 씨 소망 후원

NSP통신-생환광부 박정하씨와 가족은 지난15일 나리분지에서 가족 모두의 건강을 담아 눈사람을 만들었다. (울릉군)
생환광부 박정하씨와 가족은 지난15일 나리분지에서 가족 모두의 건강을 담아 눈사람을 만들었다. (울릉군)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우리는 모두 행복을 찾아 산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하면 행복도 없다. 눈사람에 가족 모두의 건강을 담았다”며 생환광부 박정하 씨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말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봉화 지하갱도에서 매몰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해, 그 당시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 “ 미역국을 먹고 바다에 가고 싶다”고 밝힌 것을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가 울릉도 선표와 숙소, 관광버스 등을 후원하며 이뤄졌다.

박 씨와 가족 13명은 지난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 여행을 시작했다.

G03-8236672469

울릉크루즈는 이들에게 여객선 최고급 선실인 로얄스위트룸 승선권, 울릉도내 오션뷰 펜션 객실, 버스, 식사, 울릉도 특산물 선물 등을 지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을 시작으로 남서 모노레일, 울릉수토역사전시관, 해중전망대, 안용복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울릉도의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며 지난15일에는 나리분지에서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가족들과 소망 눈사람을 만들며 추억을 만들었다.

NSP통신-생환광부 박정하씨와 가족은 지난15일 나리분지에서 가족 모두의 건강을 담아 눈사람을 만들었다. (울릉군)
생환광부 박정하씨와 가족은 지난15일 나리분지에서 가족 모두의 건강을 담아 눈사람을 만들었다. (울릉군)

당초 박 씨 일행은 2박3일 일정이었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2박이 추가된 일정도 울릉크루즈가 후원 하기로 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절망을 이기고 생환한 박정하 씨는 희망이라는 씨앗을 세상에 알려 주신분이다”며 “이렇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