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복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실시해 총 4521명을 조사한 결과 1470명에게 복지서비스 안내하고 2982명에게 공공‧민간자원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8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겨울철 집중발굴 조사대상자는 총 1331명으로 보건복지부 통보대상 510명, 시 기획발굴대상 821명이다.
발굴대상은 공공요금‧건보료 등 체납자, 겨울철 미취업 일용근로자, 저소득 중증질환자, 난방취약 독거노인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강릉시 희망복지지원단의 ‘희망 실은 이동상담소‘에서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해 아웃리치를 진행하고 IoT 정보기술을 활용한 AI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강릉이웃살피미 앱, 스마트 돌봄플러그로 사회적 고립가구를 비대면 모니터링한다.
민간에서는 노인맞춤돌봄 제공기관의 생활지원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가 협력 발굴하며 SNS 등 홍보를 통해 발굴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동참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채널 ‘강릉복지깨알톡톡’을 통해 누구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신고할 수 있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시 희망보듬기사업으로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사례관리, 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결한다.
조연정 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 한파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더 악화된다”며 “시민들께서는 주변을 조금만 더 살피고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강릉복지깨알톡톡으로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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