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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 검문고 쉼터 전경.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영금정 거문고 쉼터 정비를 완료하고 시민에게 재개방했다.

영금정 거문고 쉼터는 쉼터 내 기존 시설이 심하게 노후화되고 파손돼 지난 8월부터 출입을 통제해 왔으나 최근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추진해 온 대대적인 정비작업이 완료돼 11월부터 별다른 제약 없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개방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동해안 낭만가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영금정 거문고 쉼터는 바다와 인접한 지형적 특성상 해수 및 해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시설이 노후화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시는 8000만원을 투입해 목재데크와 난간을 수분 및 해수에 강한 특성을 지닌 천연목재로 교체하고 노후화되고 파손돼 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거문고 조형물 판석을 교체해 방문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고재홍 과장은 “시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영금정 인근에 설치된 영금정 거문고 쉼터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영랑동 지역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바다와 조금 더 가까운 위치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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