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영수 기자 =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구미시가 다자녀가정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구미 다둥e카드 모바일 앱을 11월 1일 출시한다.
구미 다둥e카드 모바일 앱은 다자녀가정에 제공되는 혜택들을 등본,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별도의 증빙서류 대신 모바일 앱을 통해서 다자녀가정임을 증빙할 수 있는 시민 편의 서비스이다.
이용방법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구미 다둥e카드’를 검색 후 설치한 뒤 어플 내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이름과 자녀 수가 기재된 모바일 카드가 발급된다. 발급된 카드를 구미시 공공시설 및 민간가맹점에 제시하면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가정 혜택으로는 구미캠핑장, 근로자종합복지회관 등 구미시 공공시설 이용료 50%~100%할인을 비롯하여 150여개의 민간가맹점에서 5%~20% 할인 또는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공시설 및 민간가맹점 목록과 혜택은 시청홈페이지 및 앱 내에서 지역 및 업종별로 확인할 수 있다.
민간가맹점은 지역업체가 자발적으로 다자녀가정에 우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를 희망한 업소이며, 다자녀가정의 수요가 많은 학원, 음식점, 카페, 미용실 외에도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영화관, 호텔,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참여 중이다.
민간가맹점에는 쓰레기봉투, 어린이 식기 등 5만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되며, 앱과 시청홈페이지에 게시되어 홍보효과를 받을 수 있다. 구미시는 가맹점 모집단을 통해 할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가맹점 가입을 희망하는 업소는 구미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인구정책계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다자녀가정을 우대하는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시에서도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영수 기자 dock8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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