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최근 전국대학 최초로 학사시스템과 연동된 메타버스 원격교육 환경인 'STARverse'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STARverse는 강의실, 야외교실, 세미나실 등 게더타운 플랫폼으로 구축된 다양한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대학 최초로 학사시스템과 연동된 수업 예약 시스템과 출석 체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Zoom, Webex와 같은 화상회의 기반의 플랫폼을 채택해 교육적 소통을 강화하고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구동이 가능한 차별 없는 교육 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시범운영 기간 중 STARverse에서 수업에 참여했던 정해승 학생(국어교육과 2학년)은 “조별 모임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고, 교수님이 조별 공간을 다니시며 피드백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교수님의 아바타를 찾아가 개별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기존 실시간 화상 수업보다 상호작용이 편리해졌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STARverse 구축을 진행한 원격교육지원센터장 김보경 교수는 “Webex에서는 교수와 학생이 시간만 공유할 뿐 공간을 공유하지 못하나 STARverse에서는 강의실 공간과 교수, 학생 개인별 아바타를 시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학습자가 출석 체크, 영상 재생, 필기, 퀴즈 풀이, 공간이동 등 수업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확장됐다. 또한 아바타를 통해 교수 또는 동료 학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서로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줄어들어 교육적 소통이 풍부한 원격수업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STARverse는 이달 말 정식 서비스 예정이며,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공간 개선과 LMS 연동 등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해 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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