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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예방약 외곽 산지 집중 살포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2-10-19 11:36 KRD7
#속초시청 #이병선시장 #광견병미끼예방약
NSP통신-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오는 21일까지 광견병의 예방을 위해 광견병 미끼 예방약 1만 8000개를 시 외곽 산지에 집중 살포한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는 경우 상처를 통해 동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시는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섭취하면 체내에 광견병 항체가 생기는 미끼형 백신을 살포해 양축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뿐만 아니라 광견병 미발생 지역으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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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예방약은 어분 반죽으로 이루어진 가로, 세로 3cm 갈색 고체 형태로 한 장소에 미끼 예방약을 18~20개씩 뿌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게 하며 시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살포 장소에는 안내 현수막과 관리표찰을 부착할 예정이다.

시는 1만3000개는 영랑호 주변을 비롯한 관내 18개 마을 37개소에 시 외곽의 차단 띠 형태로 살포하고 5000개는 22사단의 군부대를 통해 살포할 예정이다.

이주일 소장은 “사람이 미끼예방약과 접촉할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서 살포된 야생동물 미끼 예방약을 발견했을 경우 접촉을 피하고 약을 치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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