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29일 장수사진 촬영지원 후원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세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민간단체와 함께 취약계층 노인 120명의 장수(영정)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시는 29일 시장 집무실에서 황태경 MG오산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최혁수 그레이라운지 대표가 기탁식에 참석한 가운데 장수사진 촬영 후원 기탁식을 개최했다.

MG오산새마을금고는 720만원을 기탁해 노인들의 촬영 비용을 부분 지원하고 그레이라운지는 재능기부를 통해 사진 촬영을 담당한다.

이날 진행한 그레이라운지 촬영 현장에는 오산대학교 뷰티·코스메틱계열 학생들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도맡아 노인들의 꽃단장을 도왔다. 촬영 사진은 액자에 담아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태경 MG오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르신들께서 장수(영정)사진을 찍어두면 오래 사신다는 말이 있지만 경제적 형편 등으로 망설인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MG오산새마을금고와 그레이라운지, 오산대학교 학생 등 바쁘신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를 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재능기부와 나눔 활동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