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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황사훈 기자 = 올해 경상북도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평균경쟁률은 12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96명을 선발하는 2013년 경북도 지방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에 대한 응시원서를 집계한 결과 모두 1134명이 접수했다.

소방사를 뽑는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는 64명 선발에 848명이 몰려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소방사·소방교·소방장을 선발하는 제한경쟁 채용시험에서는 32명 선발에 286명이 지원해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채용분야별로는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 소지 경력자를 뽑는 여자구급분야가 1명 선발에 43명이 지원해 43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남자구급분야에는 9명 선발에 135명이 지원해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 특수부대 출신 경력자를 선발하는 구조분야에는 5명 선발에 61명이 지원해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기관련 자격증 소지 경력자를 뽑는 전기분야에서는 12명 선발에 27명이 지원해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응하는 방제인력의 확보를 위해 경력자를 뽑는 화학구조분야는 2명 선발에 6명이 지원했고 원자력 사고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모집하는 원자력분야에는 2명 선발에 4명이 지원했다.

항공기 조종사 경력자를 뽑는 소방항공분야는 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했다.

선발규모가 가장 큰 남자소방분야는 58명 선발에 704명이 지원해 12대1의 경쟁률을 지원했고 여자소방분야는 6명 선발에 144명이 지원해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홍 경상북도 행정지원국장은 “수험생들이 공부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불편이 없도록 공무원과 경찰 학교 관계자들을 배치하는 등 수험생 편의를 위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은 오는 30일 경산중학교와 사동중학교에서 필기시험이 진행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시험과 신체검사 등을 거쳐 6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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