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여름철 폭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마을경로당,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맞춤형 건강보건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찾아가는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은 취약계층 2798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보건지소, 진료소 업무 담당자들이 1:1 가정방문, 전화, 관내 경로당 방문을 통해 온열 질환별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혈압, 혈당, 체온 등 기초건강관리 및 건강 상담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은 현재 276명의 암 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1:1 가정방문 건강관리 및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 2기를 운영해 서로 간에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대상자들의 암 극복 의지를 높이고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또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1:1 맞춤형 내소자 재활 운동 프로그램, 방문 재활서비스, 꼼지락 재활교실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이동물리치료 서비스 및 낙상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구석구석 소외감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일 경로당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마을경로당까지 방문해 꼼꼼히 진료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자주 더 방문해 주시면 고맙겠다”며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박정식 건강증진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이 높아져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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