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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조인호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일상 생활방역 방안을 마련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면적인 거리두기 대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한 생활방역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는 실내 마스크 등 기본 방역수칙과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구·군과 합동으로 홍보 및 계도, 점검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휴가철인 7~9월에 감염위험요인이 높은 실내 다중이용시설과 휴가지 주변 위생업소, 물놀이시설, 관광지 등에 대한 지도·점검도 한다.

휴가지 주변 위생업소에는 실내 마스크 쓰기와 주기적 환기 등을 계도하고, 마스크 쓰기가 어려운 물놀이장에는 밀집도 완화와 탈의실 머무는 시간 단축 등으로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구공항 등 주요 관광지와 시설에도 기존 배치된 방역관리요원 229명을 활용해 실내마스크 착용, 실내 소독, 환기실시 등 지도를 강화한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이후 규제 없이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이라 개인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방역 준수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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