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은 코로나19 이후 제한적으로 진행하던 영덕대게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0회 대회부터 정상 개최한다.
지난 2013년 첫 개최된 영덕대게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올해 애초 2월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영덕군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참가 선수단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6월 첫 주로 순연했다.
이번 대회는 KFA(대한축구협회) 비등록 64개 팀(U-12, U-11, U-10) 이 참가하며 창포해맞이축구장을 비롯한 영덕군민운동장,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진행된다.
영덕군은 오랜 대회 운영 노하우, 주관·후원사 및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조기 구축, 선수·가족 중심의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을 바탕으로 대회의 내실을 다져 최고의 유소년축구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영덕군은 영덕대게배 유소년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시작으로 장기간 위축된 체육계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오는 6월부터 각종 체육행사 재개를 활발하게 추진해 지역 체육의 부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석 시설체육사업소장은 “다음 달 18일~19일에 있을 2022년 영덕대게배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와 7월 3일 제18회 블루 O2 영덕 해변마라톤대회 등 상반기에 펼쳐질 굵직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우선 목표로 두고, 하반기에는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우리 군의 체육계와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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