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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재생에너지 시스템 활용해 용선운반차 안전 강화 '눈길'

NSP통신, 강현희 기자, 2022-05-10 14:18 KRD7
#POSCO(005490) #광양제철소
NSP통신-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가 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통한 용선운반차(TLC) 의 안전한 운행 환경 조성으로 친환경·안전경영을 실천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쇳물을 이송하는 용선운반차의 야간 운행 시, 조명을 설치해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 냈다.

이에 따라 용선운반차에 수송 선로를 밝혀주는 전조등을 설치해 운전자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을 지나는 통행자들이 여러 방향에서 운행 상태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측면에 차폭등을 설치해 야간 수송 작업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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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용선운반차의 폐열을 활용하여 조명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용선운반차가 뜨거운 쇳물을 담고있다는 것에 착안해 공정 이동 간 버려지는 열에너지 회수하면 온실가스 배출 없이도 조명에 사용될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인 열전발전 전원공급장치를 용선운반차 표면에 부착하고, 이를 조명에 연결하여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것은 물론 연료비와 유지비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시스템을 구축한 광양제철소 구내운송섹션 박창용 대리는 “여느 때보다 안전이 산업계 전반에 가장 핵심적인 이슈가 된 요즈음, 철도건널목 사고는 인명과 재산 피해의 정도가 매우 커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원공급장치 시스템이 안전한 제철소 철도 운송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100% 무사고가 현실이 됐으면 한다”며 안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7월 총 9기의 기력발전 설비에 고효율 질소산화물 처리설비인 SCR 신설과 함께 장기간 사용으로 폐열 회수 성능이 저하된 기력발전 설비의 GAH 6기를 새로 교체해 배출 가스의 열손실을 방지하고, 투입되는 전력을 저감하는 등 'Green with POSCO'를 적극 실현해 ‘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로서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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