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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경상북도가 다음달 1일 2013년도 본청과 시군별 공무원 채용계획을 확정해 공고한다.

올 한해 경상북도의 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984명으로 일반직과 기능직 합쳐 30개 직렬 44개 직류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 해 채용한 831명보다 약 18% 증가한 수치로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신규채용시험 사상 최대인원이다.

지난 18일 공고된 소방직 채용시험의 선발인원 96명을 포함하면 채용규모는 1080명에 이르러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험은 유능한 지역 출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공직진입 장벽을 낮춰 이들에게 취업기회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저소득층 25명 장애인 21명 고교 졸업생 23명 취업지원 대상자 7명에 대해서는 채용할당제를 적용해 일반 수험생과 구분되는 별도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규모로 증원한 채용계획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원에 관한 경북도의 정책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공무원 채용제도와 인건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공공부문의 채용규모를 최대한 늘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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