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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읍 녹지 인근 이번엔 ‘대기오염’ 민원 야기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04-06 16:27 KRD2
#영암군

녹지 무단 점용 이어...비산먼지 발생 ‘주민 원성’ 지도 절실

NSP통신-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녹지 무단 점용 (윤시현 기자)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녹지 무단 점용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영암군 삼호읍 한 업체에서 유해한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마을 주민은 6일 “대불공단 녹지와 인접해 있는 삼호읍 난전리 G업체가 실내에서는 집진기 가동도 않고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붉은색 연기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또 실외에서도 아무런 비산먼지 발생 억제 장치없이 작업을 하면서 주위 환경을 오염 시키고 있다”고 사진과 함께 제보했다.

실제 제보 사진에는 옅은 붉은 기운의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 심각한 대기오염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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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은 이어 “사업장 인근 대기를 오염 시키는 중대한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환경오염 사례가 지속됐던 업체로, 영암군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불연성 폐기물이 포함됐다는 제보도 더해지면서, 적합성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

영암군이 2015년에 60억원을 투입해 녹지를 조성하고 가꾸는 등 매년 혈세를 투입해 녹지 공원 환경을 가꾸고 있지만, 정작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철저한 지도단속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업체는 앞서 인접한 녹지공간을 무단으로 불법 점용해, 공익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암군 담당자는 “즉시 현장 확인하러 관계공무원이 갔다”라며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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