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임신부를 포함한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에게 4월까지 신속항원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
군은 임신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4900여 명에게 4월 8일까지 읍·면사무소, 마을이장, 사회복지협의체를 통해 진단키트 1만 30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자가진단키트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의 자가진단키트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선제적인 검사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국비를 포함해 총 1억 2000만원이 투입되며, 대상자는 6838명에게 총 4만개의 진단키트가 지원된다.
군은 조달청을 통해 구입한 자가진단키트 배포를 위해 보성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정성권) 일자리 참여자의 자원봉사를 통해 박스 단위 포장을 개인별 배부를 위한 낱개 단위로 소분해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또 추가 물량을 확보해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취약계층에게 진단키트 7000여 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집단간염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임신부 등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 시설, 정신건강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총 2만 8000개의 진단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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