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문충운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2일 “포항시장이 되면 포항의 영원한 동반자인 포스코와 포항 100년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튼튼히 하고, 포스코의 세계일류기업 도약이 곧 포항의 도약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제2 포철신화 기업시민 포스코 관련 공약’ 을 내면서 △포항제철소 설비확장 부지에 100만톤급 수소환원제철 투자 등 탄소중립 신규투자사업 전폭 지원 △포스코 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소 포항설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세제혜택·부지확보 등 지원 △포스코 지역공헌사업에 대한 포항시 차원의 협력 강화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단지조성을 통한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 구축 △수소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철강단지 기반 마련 등을 약속했다.
그는 또 포스코의 체인지업그라운드, 애플과 포스텍이 공동운영하는 개발자아카데미, 포항테크노파크 등을 융합해 4차산업 창업을 위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포항형 퍼시픽밸리’ 를 조성하고 창업비용과 창업 후 판로 개척에도 포항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해 바이오·의료·교육분야 등 신산업 육성과 함께 포항에 1천억 원을 투자하는 세계 1위 기업 애플의 투자 극대화 방안으로 전기차사업에 진출하는 애플과 포스코의 파트너십 구축에도 포항시가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한 제철보국을 통해 영일만 신화를 창조한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정신을 ‘포항정신’ 으로 승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박태준 기념관’ 을 설립하겠다고 밝히고 청암이 남긴 청렴과 애국정신, 포스코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키운 위대한 리더십은 포항의 유산으로 계승·발전시킬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포항시민과 포스코는 반세기 전 영일만 모래바람을 뚫고 포철신화를 일궈냈으며, 이제는 포항하면 포스코, 포스코하면 포항을 떠올릴 정도로 한 몸이 되었다”며 “‘포스코가 곧 포항’ 이라는 각오로 이차전지·수소·바이오·IT 등 포스코의 철강혁신과 신산업투자에도 적극 협력해 포항 100년 경제를 포항의 영원한 동반자인 포스코와 함께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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