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기자회견 모습. (김성수대변인)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도의원)은 16일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이재명 표 경기도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 단체는 논평을 통해 “치열했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이재명 표 정책들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언론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중앙정치 향방에 따라 지방정부 정책들이 손바닥처럼 손쉽게 뒤집는 것은 지방자치를 역행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수많은 도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금은 대통령 당선자의 심기를 살피고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민생과 복리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를 따져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본정책 시리즈를 비롯해 민생 7기 역점사업들은 도민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경기도는 대통령 당선자가 아닌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민선 7기 역점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14일부터 도내 17개 시, 군에서 농민 기본소득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면서 “농민들이 정보가 부족해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농민 기본소득 신청과 관련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길 당부한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제358회 임시회에서 민선 7기 역점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