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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고신대병원장 이상욱 원장. (고신대병원 제공)

[부산=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계사년 정초부터 해외 의료봉사활동으로 나눔의료에 앞장서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의료봉사팀은 지난 7일 2개팀을 정해 중국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났다.

이들은 의료혜택을 누리고 있지 못한 소수민족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20일 돌아올 예정이다.

19일에는 남아메리카 페루로 의료봉사팀이 출발한다.

해마다 페루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에도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해 알찬 의료봉사활동을 벌일 전망이다.

페루 봉사팀에는 내과 신성훈 옥철호 외과 서경원 교수, 개인 휴가까지 쓰는 간호사들이 동참해 열흘간 아마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원장은 “올해는 고신대복음병원이 기독병원으로써 선한 역할을 더 많이 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라며 “교직원들에게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하면서 올해는 전년 5회 보다 많은 7-8차례 해외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욱 병원장은 93년부터 지난해 9월 취임 통보를 받는 날까지 네팔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고 캄보디아 남아공 등지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경험이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병원장은 “병원장 일이 바쁘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올해도 해외의료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오경승 부원장 역시 지난해 남아공을 포함해 해마다 해외의료봉사활동에 동참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짐바브웨 의사를 초청해 선진의료를 전수해주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홍보 관계자는 “요즘같이 병원간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의료진들을 열흘씩 해외로 보내는 것은 경영적인 입장에서 볼때는 마이너스다”며 “의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 또한 대학병원이 해야 할 당연한 몫이다”라고 말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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