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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철길너머 희망으로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이 지난 24일 노박래 군수와 군의원, 관계 부서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길너머 희망으로(路) 조성사업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철길너머 희망으로 조성사업’은 신서천화력발전소의 발전원료가 해상으로 운송되면서 폐선된 철길인 서면 도둔리 서천화력선 부지 2.1km 구간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군은 30년간 철길로 단절된 마을을 하나로 잇고 지역 커뮤니티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이어오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서천화력선 폐선부지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로 선정된 ‘춘장대역 커뮤니티 센터’에 14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개관했으며 주민자치프로그램과 돌봄센터를 활발히 운영해 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 사업으로 40억원을 투자하는 철길너머 희망으로 조성사업은 폐선부지에 가족 산책로 및 자전거길, 어린이 놀이터, 공원을 조성해 그동안 단절된 마을 커뮤니티를 회복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5월 착공해 오는 2023년 8월 완료할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휴식 및 여가공간은 물론 인근 홍원항, 춘장대해수욕장, 마량항 등과 연계해 서면지역 어항포구 위주의 관광자원이 확장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철길너머 희망으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커뮤니티를 회복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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