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은 목포도시가스와 함께 지난 28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경과, 진행상황, 공급배관 설치계획, 공급계약 절차, 세대별 부담비용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4년부터 산업자원부,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영암읍 도시가스 수급지점 개설을 요청했고, 2018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도시가스 공급을 건의했으나, 1지자체 1수급 지점 원칙에 따라 도시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해 자체사업으로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2년까지 삼호읍 세한대학교에서 영암실내체육관까지 주 배관 24.6km와 영암읍 소재지 내 공급관 10.8km 등 총연장 35.4km, 지역정압기 1개소를 설치하는 등 총사업비 127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현재 진행상황은 지난해 10월 목포도시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주 배관 24.6km중 21.1km를 완료했고, 올해 11월부터 공급관 10.8km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은 “22년까지 도시가스 공급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고 사업이 완료되면 2700여 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며, 에너지비용 절감과 안전한 가스공급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함께 동・서간의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함께 주 배관이 경유하는 군서면, 학산면 소재지에 주 배관 0.13km, 공급관 3.27km, 총연장 3.41km의 배관공사를 시행해 면 소재지권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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