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오는 30일 목요일 저녁 7시에 도서관 문화공간 ‘하루’(별관 1층)에서 9월의 밤마실 북 콘서트로 음악이 흐르는 시 읽는 밤 ‘중앙도서관 시[詩]밤’을 운영한다.
시 낭독, 음악, 시인과의 만남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공연은 지난 4월 광양중앙도서관이 개최한 ‘2021 광양시 창작시 공모전’에서 입상한 윤종혁, 박발진, 박진웅 3명의 입상자가 참여해 본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의 저자인 이소연 시인이 참여해 입상작들에 대한 소감과 함께 일상의 자잘한 조각들에서 찾아낸 마음을 읽는 방법과 그것으로 시를 쓰는 ‘일상의 시 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여기에 북뮤지션 제갈인철, 가수 조다빈 씨의 매끄러운 공연 진행과 함께 가을밤 감수성을 촉촉하게 만들어줄 노래와 음악이 ‘중앙도서관 시[時]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운영하며, 비대면은 광양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허정화 중앙도서관팀장은 “가을밤, 시민이 직접 쓴 감수성 가득한 시와 멋진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중앙도서관이 코로나와 일상에 지친 시민을 위로할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11월과 12월에도 낮에 도서관을 찾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밤마실 북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 시[詩]밤’ 공연 참여신청은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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