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은 ‘4대강사업 자전거도로 지반유실로 KTX철도마저 위험천만’ 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4대강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25일 ‘민중의 소리’와 ‘뉴스1’은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자전거도로 지반일부가 태풍으로 유실되면서 경부고속철도마저 위험에 처해있다”며 “자전거도로의 지반훼손과 더불어 경부고속철도의 지반까지 위험한 상태로 노출됐다”는 요지의 보도를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코레일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코레일 토목시설처 곽영기 처장은 NS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이번 자전거 도로 지반 유실문제는 4대강 사업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제16호 태풍 산바에 따른 집중호우 때 낙동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자전거도로 기초 일부가 유실됐고 낙동강 수위가 낮아진 뒤 철도공사에서 선로점검을하면서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곽 처장은 “행안부와 국토청, 양산시, 철도공사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한 결과, 철도구조물에는 변상이 없어 열차 안전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경부고속철도 지반 붕괴 위험가능성에 대해서는 “경부고속철도와는 관련이 없고 부산과 서울을 운행하는 경부선 철도의 문제”라며 “KTX가 일부 운행을 하고는 있지만 부산국토청에서 오는 28일까지 가복구를 완료하고 이후 본 복구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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