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은 지난 12일 군청 낭산실에서 전동평 군수 주재로 군의원, 농협은행 영암군지부장, 지역농협장, 영암쌀 관련 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쌀 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암쌀 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은 생산·가공·유통 등의 전 분야에 걸쳐 영암 쌀산업 현황 및 현재 문제점을 진단하고 쌀소비 위축 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고품질 영암쌀이 소비자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함에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11월 연구용역에 착수해 워크숍, 간담회, 설문조사, 현장조사 및 중간토론회 등 여러 과정을 거쳐 7월까지 약 9개월간의 대장정을 치르면서 영암쌀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방안들을 찾아왔다.
이날 보고회는 과업 지시에 따른 그간의 용역추진 경과보고와 중간보고 등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반영한 정책 제시, 관련 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고, 향후 영암쌀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게 될 과제와 함께 영암쌀 발전 민간기구 구성, 중·소농 위주의 프리미엄쌀 생산단지 조성, 벼 매입가격 결정방법 개선, 축산퇴비 자원화, 마을창고 개조, 거버넌스 구축, 지속적인 연구용역 진행, 품종보급 등 세부적인 방안도 논의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영암 농업발전의 근간인 쌀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협통합RPC 운영방안 개선,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철저한 품질관리, 차별화된 미디어 홍보, RPC 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쌀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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