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지역 동극 자원봉사 동아리인 ‘보금자리’와 함께하는 ‘동화야 놀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화행사는 7월 10일과 11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도서관 꿈싹갤러리에서 4회에 걸쳐 동극 관련 전시와 연극 체험을 진행하며, 7월 10일 오후 3시에는 꿈나무극장에서 ‘헨젤과 그레텔’ 동극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동극 관련 전시는 그동안 보금자리 동아리가 공연한 작품 중 어린이들의 인기가 높았던 ▲두꺼비가 사랑한 섬진강 ▲혹부리 영감 ▲아기호랑이 얼롱이 등 세 작품에 사용됐던 의상과 소품 70여 점을 아이들에게 선보인다.
보금자리 동아리 회원들이 연습 때 사용한 대본과 의상 제작에 쓰던 도안, 바느질 도구들도 함께 전시해 연극 제작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 체험은 전시한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후 즉석 사진을 찍거나 배우의 연기 지도 아래 직접 주인공 역할을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20명씩 현장에서 신청받아 운영한다.
문화행사에는 코로나19 예방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행사장 거리두기와 체험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봉사자 지원에 광양시자원봉사센터가 협조한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이번 문화행사로 아이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도서관과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많은 어린이가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금자리 동아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1관 1단’ 공모사업 지원단체에 선정되어 동극 공연 외에도 공연 영상 제작, 연극 지도 수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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