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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국민의힘, 이건희 컬렉션 수원 유치 ‘범시민연대’ 제안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6-02 09: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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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일 수원지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수원시의회)
1일 수원지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지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이 1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범 수원시민 연대’ 결성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창성, 한규택, 이혜련, 홍종기, 박재순 등 수원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이애형 경기도의회 의원, 김기정 수원시의회 부의장, 한원찬 수원시의회 당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등 2만3000여 점을 보관·전시할 미술관 신설에 대한 문체부의 방침 발표를 앞두고 부산, 대구, 용인 등 지자체장들이 나름의 논거를 내세우며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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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작품을 향유하길 바라는 기증자의 뜻과 국민들의 접근성, 삼성전자 본사와 고(故) 이건희 회장의 묘지가 수원에 소재하고 있는 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원시는 ‘이건희 컬렉션’을 유치해야 할 명분과 정당성을 모두 갖춘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원시장을 중심으로 모든 단체, 정당, 시민들을 망라한 ‘범 수원시민 연대’ 결성을 제안하며 대외적으로 통일된 행동으로 ‘이건희 컬렉션’이 수원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수원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질의응답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시 경제적 시너지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국보급·보물급인 미술품을 융합해 수원이 천만 관광시대를 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치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목소리를 내는 분산된 조직들을 수원시장 중심으로 응집하게 되면 모든 당원들이 합심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수원시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것이 이번 기자회견의 기본 취지”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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