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로 생계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피해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 가구에 한시적으로 50만원을 지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정책중 하나인 ‘한시생계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이 감소한 가구를 지원하며 수원시의 지원 기준은 가구원 소득 합이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3억5000만원(부채 미포함) 이하다.
10일부터 오는 28일 오후 10시까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홀짝제’로 진행한다. 태어난 해 끝자리가 1·3·5·7·9인 시민은 홀수 일에, 2·4·6·8·10인 시민은 짝수 일에 신청하면 된다.
17일부터 6월 4일까지는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44개 동에서 신청을 받으면 각 구 조사반에서 신청 가구의 자료를 조사한 후 ‘수원시 한시생계지원 태스크포스팀’에서 대상자를 결정한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가구원 수와 관계없이 가구별로 5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달 26일, ‘한시생계지원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TF는 ‘운영총괄반’ ‘한시생계지원반’ ‘모니터링반’ 등 3개 반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의신청 결과통보·추가지급이 완료되는 오는 7월까지 운영한다.
김재섭 수원시 복지정책과장은 “지난해 정부의 2차 재난지원사업(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당시 수원시는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드렸다”며 “올해도 신속·정확한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