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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과 관련해 아이들이 공연한 눈칫밥 먹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카카오스토리에서 “배고픈 것 만큼 서러운 것도 없다. 게다가 눈칫밥을 먹는 일이야 말해 무엇하겠냐”며 이같이 역설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달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현재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한다.

이 지사는 특히 “아이들의 선택권을 높여주기 위해 인상했다”라며 “또 1회 사용한도도 1만4000원으로 높여 어느 식당이든 되돌아 나올 걱정 없이 들어갈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비씨카드사에 자동 연계해 음식점 13만7000여 곳 포함 15만4000여 곳에서 쓸수 있도록 사용처도 확대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도 일반체크카드와 동일하게 바꿔서 ‘낙인감’도 없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식에게 따뜻한 밥 한끼 차려주는 부모 마음으로 경기도는 모든 아이들이 마음 편히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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