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맞벌이 가정 등 초등생 자녀를 둔 가정의 안전한 돌봄지원을 위해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달중 8호점(권선구 호매실휴먼시아 8단지), 9호점(권선구 수원권선 꿈에그린아파트)을 잇달아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26일부터 운영중인 장안구 ‘초이스파크’ 1층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은 연면적 159.51㎡ 규모로 프로그램실(2개), 교사실, 상담실 등이 있다. 정원은 36명으로 수원제일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한다.
민선 7기 시민 약속 사업인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만 6~12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모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고 저학년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와 같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급·간식을 제공하고 놀이·학습지도·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학기 중에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시는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안에 12호점을 개소하고 2022년 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장기화되면서 학부모의 양육 부담은 가중되고 돌봄서비스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가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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