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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에서 경주시 백승준 농업유통과장이 조용래 심사위원장에게 대상패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경주 천년한우'와 ‘경주 이사금’이 ‘2021년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에서 한우 부문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주 천년한우'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중앙일보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공동 주최·수여하는 상이다. 문화·산업·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호감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산업 부문 35개 브랜드, 지역 부문 20개 브랜드, 문화 기관·작품·개인 부문 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천년한우와 이사금은 국가 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사전 기초조사를 거쳐 상위 브랜드로 선별된 뒤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했다.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한우 부문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천년한우와 이사금은 이날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에 따라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식품안정성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유통관리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주 천년한우’는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 시스템 확보” 라는 가치 아래 전국 최초 한우사육단계 HACCP 인증과 안전관리통합인증으로 농장에서 판매까지 모든 단계의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있다.

생산자들이 이 같은 기준을 어긴 경우에는 상표 사용정지와 승인 취소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의 위상을 이어받아 경주의 농축수산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경주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농축수산 농가의 성장기반과 판로확보를 통해 지역의 농축수산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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