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민들의 이웃사랑 지수를 나타내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돌파하며 지난 1월 3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희망2021 나눔캠페인(’20.12.1 ~ ’21.1.31)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이란 주제로 전개되어 1월 12일에 이미 100도를 돌파했으며, 캠페인 마지막 날인 1월 31일, 모금목표액 127억원보다 17억원 초과한 144억원으로 집계되어 사랑의 온도가 113도를 기록했다.
당초 코로나19와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올해는 어느 때보다 목표액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 속에서 시작된 캠페인이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를 돕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이루어낸 성과로 도민들의 따뜻한 온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포스코(005490), 삼성전자(005930), 경북농협, DGB사회공헌재단(139130), 한국수력원자력, 아이에스동서, 벨엘산업, 아진산업, 풍산(103140) 등 300여곳의 지역 기업들이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또한 10번째 생일 날 1년치 용돈을 모아 생일기부를 실천한 어린이, 아들의 첫 돌을 기념해 아이의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한 부부, 10년 동안 매년 잊지 않고 용돈을 기부해준 고등학생 등 각자의 사연과 희망을 담아 나눔을 실천해 주었다.
그 외에도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난방유와 연탄, 우리 이웃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잇따라 기부되며, 올 겨울도 나눔의 훈풍이 이어졌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경북도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받았다”며 “이 힘으로 우리 경북은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경북도청 또한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 질 수 있도록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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