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상의 ‘변화와 개혁’ 촉구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12-29 10:39 KRD7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산단

지역 중소기업과 상공인 공동체로서 역할 강조

NSP통신-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여수상의)
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여수상의)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여수연대회의)가 지역 중소기업과 상공인 공동체로서 여수상공회의소의 변화와 개혁을 촉구했다.

여수연대회의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1월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산단 대기업의 대기오염 총량규제 완화 요구 건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허위조작사건이 2년이 경과함에도 해결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미세먼지 등 국민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가 20년째 주장해왔던 대기오염총량규제 전국실행을 무력화하는 반지역적인 입장으로서, 대기업에 편중된 여수상공회의소 운영의 단면을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는 여수상공회의소가 회비납부액이 큰 여수산단 17개 대기업이 회장 선출 투표권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주주결정방식에 있다”고 꼬집었다.

G03-8236672469

이어 “여수지역의 건강한 유통·상업조직이나 지역 중소기업 등 지역 상공인들의 참여보장과 지역 의사를 공정히 반영하기 위한 법정경제단체로서 공익성을 가진 민주적 의사결정권으로 변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의 지역에 대한 인식과 투명한 상공회의소의 민주적 운영에 반하는 일련의 사태는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산단상공회의소’ 또는 ‘여수전경련’이라는 비난을 해소하고, 여수지역 상공인들의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와 개혁”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내부 회계운영과 관련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현 회장 재임기간에 이루어진 회계처리는 정관에 따른 외부 감사인에 의한 회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공익적 경제인단체로서 지역의 중소기업과 상업인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대기업편중의 의사결정권의 개선과 회장 연임규정을 개선하고, 외부감사 지정 등 조직의 민주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기업중심의 운영을 벗어나, 공공성을 가진 지역 상공인들의 모임체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유통상업인과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 등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이익을 도모하고, 중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입장을 함께 헤아릴 수 있는 지역의 상공회의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여수YMCA,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시민협,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YWCA, 여수일과복지연대, 전교조여수초등·중등·사립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