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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친일파 공수처장 후보 석동현 추천…국민 조롱한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11-11 16:37 KRD2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공수처장후보석동현변호사 #페이스북
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로 석동현 변호사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검찰개혁’이라는 본래 취지는 상실된 채 상식 밖의 혼탁으로 치달으며 국민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국힘당의 친일파 공수처장 후보추천은 국민 조롱한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후보 자격도 없는 인물이며 국가 권력을 우롱하고 나아가 국민들을 기만하지 않고서 도저히 이럴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지사는 특히 “국힘당은 석동현 변호사를 공수처장으로 내세운 저의를 국민들 앞에 분명하게 밝히고 즉각적인 철회와 사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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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공수처는 천만 촛불을 든 국민들의 뜨거운 함성이자 국민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적폐 청산을 위한 제1과제”라며 “적폐가 적폐를 청산할 순 없는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석 변호사는 야당 추천을 수락하면서도 자신의 SNS에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라는 입장을 쓸 만큼 잘 알려진 공수처 반대론자이다.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고서야 어찌 이런 인물을 후보로 내세운단 말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게다가 “지난해 전광훈 목사 등이 참석한 집회에서 정부의 일본 수출 규제를 비난하면서 ‘나라와 국민에게 반역하는 행위만 아니라면 저는 친일파가 되겠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일본이 불 지른 게 아니다. 솔직히 정부가 (징용 판결로) 일본을 무시하고 조롱한 측면 있지 않으냐’고 말해 강제노역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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