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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남북 정부, 개성공단 재개 선언 제안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11-10 19:2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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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 (NSP통신 DB)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10일 남북 양측 정부에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제안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 집무실 이전 1일 차 우리 땅, 우리의 평화, 우리의 손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평화와 번영의 시간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통일대교 앞에 섰다. 남북의 시간이다. 다시 평화의 봄을 불러오기 위해선 한반도 운명 주인의 남과 북이 먼저 나서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저는 개성공단이 바라보이는 도라전망대로 집무실을 옮기고자 했다. 매일 개성공단을 보며 출근하고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위한 국민의 의지를 도라전망대로 모아내려 했다”라면서 “그러나 유엔사가 막아섰다. 관리 주체인 파주시와 관할 부대인 1사단의 협조를 구했으나 유엔사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허됐다. 우리 땅인데 유엔사의 허락 없이 책상 하나 의자 하나 들어가지 못한다. 참담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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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지사는 “유엔사의 부당한 주권침해 행위에 유감을 표한다. 정전협정 어디에도 유엔사에 이러한 권한이 있다고 명시돼 있지 않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은 누가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고 있는지 똑똑히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시방편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현장 집무실을 마련했다”면서 “남북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와 유엔사의 주권 침해적 출입승인권 남용 규탄에 집중하겠다”고 첨언했다.

또 “개성공단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분이라면 언제든 임진각 평화누리 현장 집무실로 달려와 달라”며 “우리 땅인 도라산 전망대 문부터 열고 개성공단의 문까지 활짝 열어젖히자”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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