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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사랑 1% 희망일자리 나누기’ 추진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4-04 11: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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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부산사랑 1% 희망일자리 나누기‘를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시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동참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로 봉급 1%를 자율적으로 반납해 모은 돈으로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을 돕고 취업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지난 3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소속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은 5600여만원으로 올 연말까지 예상금액 5억6천만원을 모아 지역사회에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지역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과 119구급대 행정인턴사업에 사용키로 하고 모두 82명의 청년인턴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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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4월 중으로 부산청년일자리센터(부산Yes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경제진흥원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인턴대상 중소기업 및 청년인턴을 모집해 5월부터 지역 중소기업과 119구급대에서 인턴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턴대상 청년은 ‘부산사랑 1% 희망일자리 나누기’의 취지를 살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특성화고교졸업자 등을 우선 선발.배치해 고용과 복지를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사업으로 채용되는 청년인턴에 대해서는 인턴기간(3개월) 동안 월 100만원 정도의 급여(기업체 부담액 별도)를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채용시 추가로 3개월간 월 100만원씩 지원(기업체 부담액 별도)하게 되며 119구급대 행정인턴은 본인이 소방직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인턴경력을 해당분야에 종사한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시 새일자리기획단 조철훈 담당은 “이번 ‘부산사랑 1% 희망일자리 나누기’ 사업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자치구.군, 공사.공단은 물론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 분야로 확산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일자리 2% 더 늘리기’를 슬로건으로 올해 모두 12만6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우고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 여성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5대 분야 33개 중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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