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한도 용인시의원은 11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플랫폼시티 쓰레기 처리시설을 ‘시민환경센터’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는 20년 만에 인구가 두 배 이상 급속히 성장한 110만 대도시로 지금도 각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쓰레기도 더욱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오늘 당장 버려지는 쓰레기도 모두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며 처리시설의 확대는 필수적이며 우리가 가야만 하는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개발될 플랫폼시티에는 해당 지역 규모에 맞는 소규모 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되어 있는데 이 점이 쓰레기 처리 문제의 기회이자 희망이다”며 “쓰레기 처리 관련 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1990년대식 폐쇄적이고 공장과 같은 시설이 아닌 2020년대식 최신식 주민친화형 개방시설로서 첨단환경센터의 모범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영 감시자의 역할을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맡겨 누구나 언제든지 운영상황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해 불안을 해소하고 쓰레기 문제, 자원순환, 환경에 대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해 늘 사람들이 찾는 시민환경센터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하수처리장인 용인아르피아도 건립 추진 당시에는 매우 심각한 반대가 있어 공사가 장기간 지연됐지만 완공이 10여 년 지난 지금은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곳이 됐다”며 “10년 후, 15년 후를 내다보며 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언급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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