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 운영 중인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공모한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 시범 운영센터로 선정돼 구미지역 자살·자해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가의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센터’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5개소 중 17개 센터가 선정됐으며, 경북지역에서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유일하다.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00년 3월 개소이래,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학교폭력,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우울·불안 등의 정신건강, 가족·친구관계 등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청소년전화 1388운영,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고 연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심리클리닉센터는 지역사회 내 고위기 특히 자살·자해 위기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성 및 상담 매뉴얼에 근거한 상담을 진행하고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센터 내 위기관리팀을 조직하고 위기사례 전담 관리를 통해 내담자 위기수준 평가, 대안적 문제해결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 부모상담 강화 등 단계별 상담 개입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태호 교육지원과장(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상담 전문 인력과 20년의 기관이 가진 노하우,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시너지가 되어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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