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만65세 이상(올해기준 1955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민간 병·의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병·의원(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상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르신이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10만 명당 45.4%, 2018년 기준)이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은 특히 치명적이다.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개 다당질 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관내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은 10개소로 영덕읍 영남의원, 김수환내과의원, 서창수외과의원, 서울연합의원, 강구면 강구성모의원, 신세계의원, 영해면 영덕아산병원, 권외과의원, 김연수신경외과의원, 영해선한가정의학과의원 등이다.
영덕군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 시간을 정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용 등 행동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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