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 자가수리 정비능력 배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0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전문 수리기술을 보유한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관리기·예초기·분무기 등의 소형 농기계 수리를 교육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농촌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내용은 ▲농업기계 교통안전 및 안전사용요령 동영상 시청교육 ▲농업기계 정비·점검요령 교육 ▲농업기계 보관 관리요령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교육을 위해 군은 에어컴프레셔 및 탁상드릴 등 100여종의 공구를 준비하고 농가가 많이 활용하는 125종의 농기계 부품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군은 특히 2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은 실비만 부담하도록 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교통불편지역 주민과 어르신들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책으로 오는 11월까지 8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농업기계 관리요령·안전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농업기계 교통안전 및 야간 안전운행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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