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광명시, 4월부터 ‘재난기본소득 5만원’ 지급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0-03-25 12:54 KRD7
#광명시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 #코로나 #추가경정예산안

광명시민 1인당 5만원씩,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 더해 실질적 15만원

NSP통신-25일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명시)
25일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4월부터 32만 광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로써 광명시민은 4월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합해 1인당 15만원, 4인 가족 기준 6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받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고통의 시기를 겪는 시민께 보탬이 되고자 재난기본소득을 마련했다”며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시민께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03-8236672469

이어 “어려운 시기 시민들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발상을 해야 한다”며 “지금 가장 힘이 되는 정책은 재난기본소득”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의 한정된 재원으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제는 중앙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때”라며 “광명시민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1000여 광명시 공직자는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25일 박승원 광명시장이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명시)
25일 박승원 광명시장이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명시)

이날 브리핑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시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시의회와 협의했으며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한다.

재난기본소득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한 시민이면 누구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서 받을 수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광명시민은 31만6125명이다.

광명시가 이번에 마련한 재난기본소득은 모두 158억원으로 시의 재난관리기금 190억원의 83%에 달한다.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322억원을 합해 모두 480억원이 4월부터 지역화폐로 발행한다.

NSP통신-25일 박승원 광명시장이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명시)
25일 박승원 광명시장이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명시)

광명시 지역화폐의 한 해 발행액이 1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5배 정도 많은 화폐가 지역경제에 풀리게 되는 셈이다.

경기연구원은 광명시의 재난극복수당 5만원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로 생산유발효과 16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더하면 각각 489억원, 2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재난기본소득 이외에도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 소상공인을 위한 임시휴업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