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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020-포항남·울릉

⑤미래통합당 박승호 예비후보, ‘포항을 가장 잘아는 포항박사, 준비된 적임자’

NSP통신, 조인호 기자, Sun, 01 Mar 2020 KRD2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박승호

새로운 변화와 활력 일으킬 인물...변화바라는 지역민의 갈망 부흥, 오천읍 인구10만 명품 교육문화 도시로 육성, 고향에 뼈를 묻을 사람 “포항에 대한 애향심과 열정 남달라”...‘진인사대천명’의 심정

[총선 2020-포항남·울릉]⑤미래통합당 박승호 예비후보, ‘포항을 가장 잘아는 포항박사, 준비된 적임자’
NSP통신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하면서 각 당 예비후보들의 표심다지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포항지역은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난립하면서 선거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 포항지역은 보수후보의 성지였다. 이번 총선도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수년간 지속된 콘크리트 벽이 허물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변화된 민심이 이번 총선까지 이어진다면 결과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본지를 비롯한 7개 언론사는 유권자의 철저한 검증을 돕기 위해 후보자들의 공약, 출마배경 등을 대담을 통해 들어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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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순 - 후보자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①정의당 박창호 예비후보(포항 북구)
②더불어 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포항 북구)
③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예비후보(포항남·울릉)
④미래통합당 김순견 예비후보(포항남·울릉)
⑤미래통합당 박승호 예비후보(포항남·울릉)
⑥미래통합당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
⑦미래통합당 허명환 예비후보(포항 북구)
⑧미래통합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

박승호 예비후보는 지난달 16일 포항시청에서 “2006년 포항시장에 당선돼 포항을 다시 비상시켰던 능력과 경험이 있다”며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일으킬 인물을 바라는 지역민의 갈망에 부흥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정치는 국민을 불안케 하는 상황에 국민을 먼저 걱정하고 시민들을 편안케 하는 생활정치를 하겠다”며 “국민눈높이 정치, 생산적인 정치, 현장중심 정치, 서민우선 정치, 포항중심 정치 실천”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영일만관광특구 조성을 통한 해양관광산업 육성, ICT기반의 해양산업 전진기지 조성지원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포항남·울릉 주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포항울릉은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하기에 이번 선거는 포항울릉의 발전과 미래만을 보고 선택해야 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시민과 울릉군민의 따뜻한 성원과 지지로 국회의원 박승호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다음은 박승호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먼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엄중합니다. 특히 대구경북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 우리 시도민들의 일상까지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직원들 노고, 포항시민의 성숙된 대응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감염병은 예방보다 더 나은 정책은 없습니다. 아무쪼록 모두가 예방에 각별히 유념하여 더 이상의 확산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사자가 토끼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고 하듯이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겸허히 기다릴 것입니다.

포항은 400년 넘게 조상의 뼈를 묻어온 고향으로, 임기나 끝나거나 선거가 끝나면 떠나는 무늬만 포항인 사람들과는 달리 저는 고향에 뼈를 묻을 사람이기 때문에 포항에 대한 애향심과 열정이 남다르다고 자부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가지는 의미는.
전국으로 보면 문재인 정권의 국정파탄을 심판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입니다. 지역으로 보면 경제가 수년째 장기불황이고, 인구마저 감소하고 있는 등 총체적 위기 상황인 만큼 이번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선거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거, 즉,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검증되고 준비된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저는 포항시장 당선 시 내리막길에 있던 지역경제와 인구를 끌어올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소중한 경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좀 과장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포항시 전역이 공사장이었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역동적인 포항으로 바꾸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검증되고 준비된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지역 유권자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청와대 비서실, 경북도, 행자부, 중국파견근무 등 다양한 공직을 거쳐 지난 2006년 포항시장에 당선된 이후 재선을 지낸, 포항의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포항박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포항시장 8년 동안 혁신시정을 이끌며 지역발전을 위해 정말 가진 힘과 열정을 다 쏟았습니다. 그 결과 포항의 40년 묵은 숙원이었던 포항운하 건설 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했던 포항시 직원들의 땀과 노력, 포항시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에 대해서는 지금도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4년 포항시장 3선에 도전하지 않고, 경북수부도시 포항의 위상과 자존심을 위해 경북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중도에 그만두었고, 이어 2016년 20대 총선에 출마해 지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진박 낙하산 공천에 희생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6년간 고향에서 텃밭을 일구며 뼈를 깎는 성찰과 인고의 시간을 보냈고, 제 자신을 숙성시키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요 공약과 차별화된 전략은.
먼저 영일만대교 건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영일만대교 구상을 처음 밝혔을 때 대부분 인사들이 ‘뜬금없는 일’이라며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고,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영일만대교는 2011년 12월 30일 국토부의 동해안고속도로 노선변경고시에 포함되면서 현실화된 사업으로, 지난해 경북도에서 중앙정부에 예타면제사업으로 신청하는 뜬금없는 일이 발생해 매우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영일만대교는 남구발전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포항은 산업화 과정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북구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성장했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남구는 북구에 비해 성장이 뒤처졌습니다.

하지만 영일만대교가 건설되면 포항전역을 연결하는 원형의 외곽순환도로가 완성되는 것이고, 이는 남구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시켜 남구발전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를 처음 구상하고 현실화시켰던 장본인으로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꼭 결실을 맺고 싶습니다.

현재 잡초만 무성한, 미완의 포항운하 주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개발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포항운하 주변 기존 1만평 상업 지구를 1만평 추가로 확대하고, 여기에 대기업을 유치해 특급호텔, 수상카페, 레저시설 등 각종 휴양 및 편의시설 조성, 그야말로 낭만과 여유가 넘치는 수변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호미반도를 아우르는 오천읍을 인구10만의 명품 교육문화도시로 육성·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공립 고등학교 유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도서관 확충 △해병대 이전부지 해병테마파크 조성 △민간아파트 및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병원·체육·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오천이 인구10만의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포항 남구의 가장 큰 현안은 그리고 해결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은 없습니다. 인구가 감소하는 것도 일자리가 부족하고, 포항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154억원의 시비를 마중물로 1600억원이 투입된 포항운하를 건설했던 경험과 추진력으로 포항을 다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투자유치가 가장 핵심적 과제인데, 포항시와 함께 포항블루벨리 등에 대한 기업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단기적으로 포항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을 통한 지역 R&D 창업생태계 육성 △차세대 베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조성 △영일만관광특구 조성을 통한 해양관광산업 육성 △ICT기반 해양산업 전진기지(송도구항 도시재생사업) 조성 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론 4차산업혁명에 대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기술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산업 육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현장에 나가보면 ‘박 시장 때가 좋았다’고 용기를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때에 대한 향수가 확산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제가 포항시장에 재임할 당시 활력과 희망이 넘쳤던 포항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때의 역동성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어 하는 기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이렇게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열망에 가장 부합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물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되는 지역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도 측면에서 저는 경쟁력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포항시장 재임동안 많은 일을 했고, 이 때문에 포항의 경제지도를 바꿨다는 과분한 평가도 받았습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과 돌파구를 마련할 능력과 열정, 추진력을 가진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선되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인 만큼 지자체장 8년을 지내보니, 특히 일을 많이 하다보면 각종 법규와 제도가 우리 생활과 현장에 맞지 않은 경우와 수없이 부딪히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현안해결과 발전에 필요한 국비확보 등에도 충실하겠습니다. 본연의 역할은 ‘생활정치’를 실현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국민눈높이정치’,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생산적인정치’, 민생현장에서 소통하며 해답을 찾는 ‘현장중심정치’,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서민우선정치’, 중앙보다는 포항을 바라보는 ‘포항중심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지역민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포항과 울릉은 이제 위기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합니다. 이는 오늘날 포항시민과 울릉군민,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이자 시대적 요청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포항·울릉이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날개를 펴고 비상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오직 포항의 발전과 미래를 보고 선택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검증되고 준비된 포항·울릉 국회의원의 최적임자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포항과 울릉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면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더욱 성실하고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포항시민과 울릉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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