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임진년 새해 1월 2일 오전 9시 도매시장 시장회관동 4층 국제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도매장동 1층 경매장에서 초매식 행사를 가진다.
새해 초매식은 개장 3년 만에 시장 활성화를 이루고 물류혁신 등 안정적인 시장기능을 정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도모한 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진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회관동 4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시무식에서는 부산시와 관리사업소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출하자 등 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는 기념식과 도매시장 활성화 및 시책에 기여한 중도매인 및 우수출하자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오전 9시30분부터 도매장동 1층 경매장에서는 새해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는 초매식을 치르고 2012년도 첫 경매로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08년 9월18일 개장해 그해 7000t(94억원), 2009년 5만1000t(1272억원), 2010년 6만9000t(1925억원)을 거래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에 있으며 특히 올해는 10만4000t(2530억)을 거래해 2년 전에 비해 거래량이 무려 두배로 증가했다.
올해는 서민 물가안정을 위한 원양선사들의 도매시장 참여로 러시아 냉동명태 5만8000t 상장 및 국내 최초 러시아 연어, 태국산 냉장참치, 미국산 곰장어 등 각국의 다양한 품종의 국제수산물을 유치하고 연근해 고등어와 오징어 물량증가로 인해 목표액 2100억원을 20%초과한 2530억원을 달성했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김영대 관리사업소장은 “신설 도매시장이 활성화되려면 평균 6~7년 정도 소요되는데 부산도매시장은 불과 3년 만에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안착됐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등이 합심하고 출하자와 구매자들이 서로 협력해 내년에도 러시아산 냉동명태 등 지속적인 해외물량 유치 및 품종다양화를 모색해 내년도를 도매시장 도약기로 만들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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