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읍·면사무소와 온라인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개시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6세 이상(2014.12.31이전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지원하는 지원금으로, 지난해 8만원에서 올해는 1만원 인상된 9만원을 지급한다.
발급은 지난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3일부터는 읍·면사무소에서도 신청을 받고 있다.
단, 발급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제한되고, 2019년에 발급 받았던 카드가 있는 대상자들은 동일 카드에 2020년 지원금을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 방문 시 기존 카드를 지참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카드 발급일로부터 올 연말까지 공연·영화·도서·음반 등 문화, 여행, 체육 분야의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2020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여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이번 기회로 조금이나마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계층 간 문화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