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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위한 각설이 연희놀이, 무안 승달문화회관서 개최

NSP통신, 장봉선 기자, 2019-12-26 14:18 KRD2
#각설이연희놀이 #각설이품바보존회 #조순형

각설이 본향 불구 예산부족 등으로 국가무형문화유산 가치 조명 난항

NSP통신

(전남=NSP통신) 장봉선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각설이연희놀이 학술세미나와 각설이연희놀이 시연회가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무안군이 주최하고 각설이품바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주제발표 제1부에서는 박관서 발표자가 각설이연희놀이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제2부 전영선 발표자가 각설이연희놀이의 예술적 가치와 특징 ▷제3부에서는 최영수 발표자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각설이품바 보존회는 우리 민속연희(놀이) 중의 하나인 각설이 유랑연희놀이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민속놀이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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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패의 행적은 한국 민중 역사속에서 유일하게 길거리 연회물이라는 점에서 그 유산적 가치가 크다.

그러나 무안이 각설이 본향임에도 불구하고 예산부족 등으로 인해 근근이 그 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저도 좌초 위기에 처해있다.

(사)각설이품바 보존회가 개인 사비까지 들여가며 그 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1월이면 예비사회적기업도 끝나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하는 일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무형문화유산 지정과 함께 주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과 기회확충을 위해서라도 지자체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각설이연희놀이에서 가장 중요하며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연이 없으면 사실상 국가무형문화유산은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군민 A씨(55·무안군 무안읍)는 “무안군이 각설이의 본향으로 각설이 타령, 연희는 한 많은 우리 민족의 역사임을 전제, 무안군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군 예산 지원 등을 통해 반드시 지켜내야 할 우리의 문화유산이다”며 “국가지정문화재 신청이 완료된 만큼 만전을 기해 반드시 문화재로 지정이 되도록 다 함께 힘을 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준비한 각설이품바 보존회 조순형 회장은 “각설이의 흘림장단처럼 멋진 삶의 문화와 예술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각설이를 통해 전해주고 이어온 각설이연희놀이는 한국 문화예술의 기초자원이다”며 “화려한 무대에서 폼잡고 노래하는 것도, 돈벌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는 것도 아닌 내 조상님들의 못다 이룸 꿈을 실현시키고자 함이며 후손들에게 넘겨줄 때 조금 더해서 남겨주기 위한 노력이다”고 했다.

NSP통신 장봉선 기자 news1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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