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다자녀 가정 복지 혜택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 ‘다자녀 가정을 위한 복지제도 안내’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다자녀 가정에게 필요한 복지제도를 ▲주거지원 ▲교육지원 ▲돌봄지원 ▲임신·출산 ▲일자리 ▲생활지원 등 6가지 분야로 나눠 목록화했다.
자녀 수와 소득·재산 지원 기준별로 수원시 다자녀 가정 복지 혜택을 정리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보기 쉽게 안내한 것이 특징이다.
네 자녀 이상 가구는 입학준비금·현장학습비 등 보육경비지원이 가능하고 거주·소득기준에 부합할 경우 ‘수원휴먼주택’의 보증금·임대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 자녀 이상일 경우에는 셋째아 사립 유치원비, 다자녀 가정 장학금 등의 교육지원, 지역아동센터 우선 입소, 로타바이러스 등 선택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주는 돌봄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을 소득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매뉴얼 책자는 시 거주 네 자녀 이상 가정에 직접 전달되며 시·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에 비치해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같은 조건이라도 다자녀 가정은 자녀가 적은 가정 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더 어렵다”며 “복지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자녀 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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