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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85명 대규모 인사발령···대시민 행정서비스 질 높인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09-02 11:36 KRD2
#안성시 #우석제 #신규채용 #인사발령 #공무원임용
NSP통신-2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성시 신규 공직자 임용식에서 우석제 안성시장(앞줄 가운데)과 신규 임용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2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성시 신규 공직자 임용식에서 우석제 안성시장(앞줄 가운데)과 신규 임용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안성시의 대시민 행정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2일 그동안 누적돼 왔던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행정체제를 대폭으로 보완하는 대규모 인사발령을 단행하고 신규 공무원 8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사발령으로 수준 높은 대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기반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행정업무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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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 직렬에 있어 크게 부족했던 실무인력이 대폭으로 충원됨에 따라 행정수요에 대한 대시민 대응능력이 향상돼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또 업무 전문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팀장이 실무까지 봐야 했던 업무과중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게 되면서 정책입안에서부터 집행과 평가까지 업무 전반에 대한 분업과 전문화의 여건이 마련됐다.

공무원의 책임의식과 공복의식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지난 4년간 결원으로 인한 인력공백을 정규 공무원이 아닌 무기계약직으로 충당해 공무원으로서 공복의식이나 책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대규모 인사발령으로 현원 대비 부족했던 안성시 공직자들을 새롭게 보강해 대시민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고 취업난 속 공직진출을 원하는 청년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 안성시가 젊은 에너지를 받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위에서부터) 우석제 시장이 신규 임용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우석제 시장이 신규 공직자 임용식에서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에게 친절행정과 공복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위에서부터) 우석제 시장이 신규 임용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우석제 시장이 신규 공직자 임용식에서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에게 친절행정과 공복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안성시가 이번에 단행한 대규모 신규 공무원 채용은 인력감축 등의 이유로 신규 공무원을 채용하지 않았던 전 시장의 방침에 따라 누적돼 왔던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퇴직자, 휴직자, 진급자로 인해 매년 결원이 2~30여 명씩 생기는 상황인데도 2015년 이후부터 정규직 채용을 하지 않고 일부 무기계약직으로만 메꿔왔다. 그 결과 올해 말 기준으로 100명에 달하는 결원이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누적되는 결원으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가 공무원 사기저하는 물론 업무과중에 따른 효율성과 전문성 결여, 대시민 업무처리 지연 등 구조적인 문제로 야기되자 시는 지난해 신규 정규직 채용을 결정하고 대규모 충원계획을 수립했다.

애초 계획에 따르면 136명을 충원할 계획이었으나 임용시험과정에서 일부 직군이 미달해 최종합격자 109명을 선발했다. 이 중 임용유예신청자와 임용되지 않은 채용후보자 24명을 제외한 85명을 2일 임용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은 행정직 41명, 사회복지직 9명, 시설직 9명, 농업직 6명, 공업직 5명, 녹지직, 간호직 각 4명, 세무직 3명, 전산·사서·환경·보건 각 1명으로 본청·직속기관·사업소 및 각 읍·면·동사무소에 각각 배치받아 근무한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내부행정 수요의 효과적인 대응과 시민들 피부에 와 닿는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즐거운 변화 행복한 안성’을 만드는데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규모 정규직 채용과 전 직렬에 걸친 인력 배치로 인력난 문제는 크게 개선됐으나 신규 채용에 따른 대규모 충원인 만큼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과 교육 과정이 시급해 보인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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