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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19일 명신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명신 관계자, 나기학 전북도의회 의원,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명신은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지엠 군산공장 123만9196㎡ 부지에 총 2550억원을 투자해 643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군산시와 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군산시는 지난달 말 새만금산업단지에 에디슨모터스 등 4개 기업을 함께 유치한 데 이어 최근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전기차 및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이번 투자를 계기로 최근 어려워진 지역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재도약을 꿈꿀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전망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명신의 투자로 한국지엠 군산공장 가동중단이라는 큰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새만금지역 입주 예정인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더불어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해 군산의 미래 산업을 변화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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