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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색동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착공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6-10 13:31 KRD7
#수원시 #화물 #권선구 #고색동 #염태영

2020년 6월 준공 예정

NSP통신-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감도 (수원시)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감도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화물자동차 불법주차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건립한다.

수원시는 10일 권선구 고색동 551번지 일원에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착공했다. 공영차고지는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2만630㎡ 규모로 조성되는 공영차고지에는 화물자동차 110대와 승용차 95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공영차고지는 또 운수종사자 쉼터, 관리사무소 등이 있는 복합휴게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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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에는 200억원(국비 51억원, 시비 149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부지 주택가 주변 도로 등에는 관내 화물자동차 주차 공간이 부족해 밤샘 불법주차가 성행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주기적으로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단속을 하기도 했지만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휴게 시설도 부족해 ‘공영차고지와 운전자 쉼터가 확충돼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2015년 시는 접근성, 예산 여건 등을 고려해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공영차고지 조성을 결정하고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2016년 실시설계·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하고 이듬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계약심사, 사업대상 토지 협의보상, 실시계획인가 용역 등을 마쳤다.

시는 공영차고지 준공 이후 수원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용요금, 운영 시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차고지 조성이 완료되면 화물자동차의 도심 불법주차가 크게 줄어들고 도심 환경 개선, 화물차 운수종사자 복지 향상 등 여러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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